베트남 여행 환전의 모든 것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비행기 다음으로 환전에 대하여 생각할 것입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거나 유심을 교체하거나 밥을 먹거나 모두 베트남 현지 화폐인 동(VND)으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일부 달러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동으로 계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 베트남 화폐를 한국에서 바꿔 가는 경우
- 미국 달러를 한국에서 바꿔 베트남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경우
- 한국의 5만원 화폐를 가지고 베트남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경우
- ATM에서 현지 화폐를 인출하는 경우
1. 서론
우리는 환전하는 경우에 4가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환전하는 방법에 대하여 익숙한 사람의 경우 이런 글은 필요 없을 것이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쉬운 환전이 여행 초보자에겐 가장 무서운 일이다.
환전 시 사기 또는 분실의 위험이 크고, 그런 일을 당했을 경우 여행의 일정에 너무나 큰 문제가 생깁니다.
해당 글을 잘 읽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길 바랍니다.
2. 베트남 화폐를 한국에서 바꿔 가는 경우
위 방법은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주 거래 은행에서 한국의 화폐로 베트남의 화폐를 미리 바꾼 후 여행을 가는 경우이다.
이 경우 현지에서 사용할 예산을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너무 많이 남거나 모자라게 된다.
베트남 화폐가 남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 경우이지만, 모자라게 된다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을 겪을 것이다.
또한 환율이 매우 차이가 난다.
구매환율과 판매 환율의 차이가 심하고 주요 통화가 아닌 경우 환율 우대가 너무 낮아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고액을 환전하여 여행한다면 매우 합리적이지 않은 방법이나, 현지에서 환전상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장점 : 가장 간편하면서, 말이 안 통하는 환전상과 환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없음. 사기 위험 없음.
단점 : 화폐를 계산 잘못하여 부족하거나 많으면 문제가 생김. 환율이 높지 않아 손해를 입을 수 있음.
3. 미국 달러를 한국에서 바꿔 베트남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경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며 고전적인 방법이다. 꼭 깨끗한 화폐로 선별하여 가져가야 한다.
위에서 소개했다시피 구매환율과 판매 환율이 차이가 나지만 달러는 기축 통화이기 때문에 시중 거의 대부분의 은행에서 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베트남도 달러의 환전에 매우 호의적이다.
여행에 익숙한 분의 경우 작전을 잘 짜서 활용한다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숫자에 약하거나 해외가 처음인 경우 호되게 당할 수 있다.
베트남의 화폐는 단위가 매우 크다. 그리고 표기법 또한 특이하다.
이런 점을 악용하여 여러 환전상이 사기를 치기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베트남의 가장 큰 화폐는 500000VND 이지만 표기는 500으로 표기한다. 뒤 3자리를 빼고 k를 붙이지만, 한국인들은 500이라고 하면 500만VND를 생각한다.
10k = 10,000VND
100k = 100,000VND
1,000k = 1,000,000VND
위와 같은 표기법으로 주로 거래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매우 헷갈릴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큰 액수의 돈을 꺼내주고 세어보는 것 또한 공포이다.
이런 강인한 정신력과 숫자의 자신감이 있는 경우에 추천한다.
장점 : 가장 좋은 환율로 베트남 화폐를 살 수 있음.
USD는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으므로 약간 남는다고 해도 부담 없음.
단점 : 사람이북적 거리는 환전소에서 큰돈을 환전해야 하며,
숫자 계산과 미리 어느 정도 금액인지 확인 후 환전상과 흥정해야 할 수 있음.
또는 너무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환전을 시도할 경우 다른 곳으로 가는 단호함이 필요함.
4. 한국의 5만원 화폐를 가지고 베트남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경우
한국의 오만 원권을 베트남 환전소에서 취급한다. 은행에서 미리 깨끗한 오만 원권 화폐로 인출 후 그냥 베트남으로 가지고 가면 된다.
오만 원권이 가장 환율이 높고 그 외 다른 화폐는 환율이 다르니 오만 원권으로 준비하여 가도록 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화를 그대로 가지고 가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또한 화폐가 남더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환전하는 방법은 달러와 같이 환전소에서 신경전을 해야 한다.
장점 : 조금씩 필요한 만큼만 환전한다면 위 방법처럼 남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점 : 간혹 달러보다 적은 환율로 환전 해주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비슷함. 달러와 마찬가지로 환전상과 흥정 및 금액을 미리 알고 가야 사기를 방지할 수 있음.
5. ATM에서 현지 화폐를 인출하는 경우
보통 신용카드 또는 해외에서 인출할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해외를 여행하는 경우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잘 사용하던 카드인데 해외에서는 ATM이용이 안 되거나,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준비해 간 카드가 문제가 생길 경우 이루 말할 수 없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특히 베트남은 카드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며, 대형마트나 프렌차이즈 또는 고급 음식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같은 해외전용 카드가 있어 무료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카드를 이용할 경우 ATM 이용에는 특히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여러 은행의 해외 ATM 인출에 특화된 카드가 별도로 있지만 수수료 부담이 있을 수 있음)
대표적으로 2개의 카드를 많이 이용하는데 비교하자면
트래블로그(하나카드)
비교적 매우 저렴한 환전수수료
1) 네이버 기준 환율보다 더 좋을 때도 있으나, 현재 시점 100% 우대환율 이벤트 기준이고 이벤트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 확인 불가
높은 한도
1) 은행 및 카드사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운영하는 카드답게 엄청난 한도를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살고 있지 않는이상 이 한도를 여행하는 동안 쓰기는 힘들 것이다.
높은 활용도
1)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와 유니온 2개의 카드를 만들 수 있다. 2개 모두 만들어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되는데 수수료 무료인 ATM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두 발급받기를 권고한다.)
트래블월렛(트래블월렛)
비교적 저렴한 환전 수수료
1) 네이버 기준 환율과 비슷한 환율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우대 환율 종료가 없으며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적당한 한도
1) 월 500달러 한도 내에서 출금 시 수수료가 없습니다. 보통 여행객의 경우 500달러 이상 현금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500달러가 넘어도 수수료가 저렴하여 부담 없습니다.
높은 활용도
1) 실물 카드와 모바일카드 2가지를 지원합니다. 모두 같은 계좌에 동기화되며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경우 모바일카드로 현장에서는 실물 카드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를 분실 하더라도 실물 카드만정지할 수 있고 모바일 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비자 카드의 가맹점은 많기 때문에 사용 시 어려움이 없습니다.
6. 결론
환전하는 방법에는 모두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어떠한 방법이 정답이다. 그런 건 없으며, 본인이 유리한 방식으로 환전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ATM만 믿고 여행을 출발했다가 미리 찾아둔 기계가 고장이거나 카드를분실 했다면 정말 끔찍한 여행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방식을 선택했다면 차선책으로 다른 방법 또한 강구하여 가는 것이 편안한 여행을 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달러를 환전했더라도 비상용 카드를 발급받거나, ATM에서 환전할 예정이라도 약간의 현금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방법을 보고 환전에 추가 문의 사항이 있다면 상단 메뉴에 Q&A 게시판에 문의 남겨 주시면 가능한 빠르게 답변 남겨 드리겠습니다.